[코로나19] 이란 옆 아프간서 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2020-02-24 18:22
이란 육로 폐쇄에도 확산 못 막아...남아시아, 모니터링 제대로 안돼
아프가니스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란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한 영향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페로주딘 페로즈 아프가니스탄 보건부 장관은 이날 "서부 헤라트주의 의심 환자 3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페로즈 장관은 헤라트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아시아에서는 현재 인도(3명), 네팔(1명), 스리랑카(1명)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서부와 국경을 맞댄 이란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아프간에도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다. 아프간 당국은 최근 이란과 통하는 국경 출입국 검문소를 닫는 등 이란에서 오는 여행객의 육로 입국을 막고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남아시아에도 코로나19가 상당히 확산한 상태지만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 제대로 모니터링되지 않는 상황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인도는 중국, 한국, 일본, 태국 등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지역에서 항공편으로 방문하는 여행객을 상대로 별도의 체온 측정을 하고 있지만, 뉴델리 등의 거리에는 마스크를 한 사람이 거의 없는 등 코로나19 확산에는 대부분 무신경한 상황이다.
파키스탄 당국도 이달 초 "파키스탄의 의료 시설은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검역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페로주딘 페로즈 아프가니스탄 보건부 장관은 이날 "서부 헤라트주의 의심 환자 3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페로즈 장관은 헤라트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아시아에서는 현재 인도(3명), 네팔(1명), 스리랑카(1명)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서부와 국경을 맞댄 이란에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아프간에도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다. 아프간 당국은 최근 이란과 통하는 국경 출입국 검문소를 닫는 등 이란에서 오는 여행객의 육로 입국을 막고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남아시아에도 코로나19가 상당히 확산한 상태지만 의료 인프라가 열악해 제대로 모니터링되지 않는 상황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인도는 중국, 한국, 일본, 태국 등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지역에서 항공편으로 방문하는 여행객을 상대로 별도의 체온 측정을 하고 있지만, 뉴델리 등의 거리에는 마스크를 한 사람이 거의 없는 등 코로나19 확산에는 대부분 무신경한 상황이다.
파키스탄 당국도 이달 초 "파키스탄의 의료 시설은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검역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24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소년.[사진=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