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힘내자” 이영애 코로나19 응원에 대륙이 ‘들썩’
2020-02-20 16:23
인민일보 공식 웨이보에 영상 게재되자 급속도로 확산
누리꾼 "여신 이영애 고마워... 한국도 함께 이겨내자" 반응
누리꾼 "여신 이영애 고마워... 한국도 함께 이겨내자" 반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영애가 이를 응원한 영상이 중국 대륙을 달구고 있다.
20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의 공식 웨이보는 배우 이영애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의 응원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영애는 “많은 중국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장금에서 역병을 이겨낸 것처럼 중국도 반드시 이 상황을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힘겹게 싸우는 의료진과 국민들에 진심을 담아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면서 “한국도 많은 기업과 각계 인사들이 중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으며, 시민들도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영상에 나타난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친구”라며 “양국 정부의 협력과 노력을 통해 반드시 전염병 상황을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영상은 두 사람이 중국어로 “우한 짜요(加油·한국어로 힘내라는 의미), 중국 짜요”를 외치면서 마무리됐다.
이영애의 외모를 칭찬하는 댓글도 수두룩하다. 한 누리꾼은 “이영애는 동안여신”이라며 “대장금 때 모습 그대로 아름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