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작년 매출 3조원, 영업익 2천억 돌파... 역대 최대

2020-02-13 08:41

카카오가 연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카카오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8% 상승한 3조89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 창사 이래 역대 최고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3% 성장한 20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673억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50% 성장한 794원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4440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2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정식 판매하기 시작한 카카오톡 채팅목록 광고 상품 ‘톡 비즈보드’ 안착과 커머스의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달성한 영향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가 연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사진=아주경제DB]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1342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T 대리의 연말 성수기 효과와 카카오T블루를 활용한 택시 사업 확장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페이의 결제 거래액 성장과 금융 상품 출시로 수익이 증가해신규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 성장한 4233억원이다. 게임 콘텐츠 부문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달빛조각사가 전체 게임 매출 성장을 견인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1059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533억원을 달성했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478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모두 분기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거래액 1247억원을 달성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1163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 2020년에는 톡보드와 카카오톡 채널(구. 플러스친구), 비즈메시지, 페이까지 이어지는 완결된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하며 톡비즈 매출의 성장세를 견고하게 높여나갈 예정”이라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를 기반으로 한 테크핀 분야의 모바일 혁신도 가속화 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을 기반으로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투자·자산관리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며, 카카오뱅크 역시 상품, 서비스마다 고객이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카뱅 퍼스트’ 전략을 통해 국내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금융앱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2019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요약[사진=카카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