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아이폰11 3종 시리즈 스펙은?

2020-02-12 18:29
각각 2가지 모델, 야간 모드 지원 공통

삼성전자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언팩 2020'을 열고 갤럭시S20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애플의 아이폰11시리즈와 같이 3종으로 구성이다. 6.2인치 화면의 갤럭시 S20, 6.7인치의 갤럭시 S20+(플러스), 6.9인치의 갤럭시 S20 울트라 3종이다. 애플은 지난해 9월 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 2019' 행사를 열고 아이폰11 시리즈로 6.1인치의 아이폰11, 5.8인치의 아이폰11 프로, 6.5인치의 아이폰11 프로 맥스 3종을 공개했다.

갤럭시S20과 아이폰11 두 시리즈 모두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S20+와 S20에는 64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S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어두운 저조도 환경에서는 9개 픽셀을 하나로 합쳐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는 '노나 비닝'을 도입해 밤이나 어두운 실내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광학 줌 기술을 적용해 S20+와 S20은 최대 3배, 혁신적인 폴디드 렌즈를 탑재한 S20 울트라는 최대 10배까지 화질 손상 없이 확대해 촬영할 수 있다. 더불어 AI 기반 슈퍼 해상도 줌을 결합해 S20 울트라는 최대 100배 줌, S20+와 S20은 최대 30배 줌까지 구현할 수 있다.

아이폰11은 이전 모델인 아이폰XR 1200만화소 광각 카메라에 1200만화소 120도 초광각 카메라를 추가했다. 소위 ‘인덕션’ 디자인으로 알려진 아이폰11프로와 프로맥스의 트리플 카메라는 여기에 1200만화소 망원 카메라를 더해 구성이다.

나이트 모드도 지원한다.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한번에 단노출 사진 4장, 일반노출 사진 4장, 장노출 사진 1장을 촬영해 만든 9가지 사진을 합쳐 노이즈가 적은 최고의 품질이 담긴 사진을 만든다.

동영상 지원과 배터리에서도 갤럭시S20 시리즈가 조금 더 앞섰다. 아이폰은 4K 영상 촬영만 가능하지만 갤럭시는 동영상 촬영에서도 8K 촬영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 S20가 5000㎃h, 갤럭시S20 플러스가 4500㎃h, 갤럭시S20 울트라가 5000㎃h이다. 아이폰11 3110mAh, 프로 3046mAh, 프로 맥스는 3969mAh로 알려졌다.

국내 출고가는 갤럭시S20이 124만8500원, 갤럭시S20+가 135만3000원, 갤럭시S20 울트라가 159만5000원이다. 아이폰11은 99만원, 아이폰11 프로가 139만원, 아이폰 11프로 맥스가 155만원이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왼쪽), 연합뉴스(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