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최윤희 차관, 진천선수촌 방문 “올림픽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

2020-02-12 13:51
선수촌 이어 13일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현장 찾아...행・재정적 지원 약속

최윤희 차관(오른쪽)이 12일 충북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훈련장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이 국가대표 진천선수촌 등 체육현장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최 차관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대표 진천선수촌과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등 현장을 찾았다.

최 차관은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출입구 발열기와 방역 소독기 비치, 식당 등 다중 이용 장소의 소독·방역 상황, 각종 위생용품 구비·비축 현황, 격리 공간 지정 현황, 비상연락체계 구축 현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그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천선수촌을 철저하고 빈틈없게 방역하는 데 예산을 우선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이나 국제대회 참가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 확산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종목단체 등에 신속히 전달하고, 해외 전지훈련 장소 변경 등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최 차관은 “정부도 선수촌에서 추가로 요청한 예산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12일 기준으로 진천선수촌에서는 19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등 총 618명이 도쿄 올림픽 출전 등을 준비하며 합숙 훈련하고 있다.

최 차관은 오는 13일에는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평창 알파인스키 경기장·크로스컨트리 경기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