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 후 첫 업무보고 재개…일자리 챙기기 주력
2020-02-11 10:08
오늘 고용·환경·농식품부 업무보고…靑 "경제 정책 흔들림없이 추진"
고용노동부,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5개월째 감소
고용노동부,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5개월째 감소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보고는 '국민과 함께하는 더 좋은 일자리 - 반등을 넘어 체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며, 세 부처는 일자리 정책을 공동의 주제로 부처별 핵심과제 이행계획을 보고한다.
이 자리에서는 장애와 경력단절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자리를 찾은 국민 대표들이 ‘나의 일자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할 예정이다. 또 혁신과 상생으로 일자리를 창출해가는 기업들의 이야기와 노사민정의 협업으로 일궈낸 지역상생형 일자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중단됐던 부처 업무보고를 재개한 것은 신종 코로나 사태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한 만큼 민생 경제 챙기기를 통해 경제 활력을 조속히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업무보고는 방역에 총력대응하는 동시에 경제민생 챙기기 등 일자리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는 살아나던 경제에 예기치 않은 타격을 주며 수출과 관광, 생산과 소비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병이 가라앉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우리는 경제에 미치는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뒷받침하겠다. 업종별, 기업별, 지역별로 맞춤형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고,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자금 지원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는 회복 기미를 보이던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장 중국 최대 공업도시인 우환을 중심으로 중국 내 공장들이 가동이 멈추면서 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는 등 우리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게다가 국내외 관광객 감소, 내수시장 소비 위축으로 서비스업에도 '빨간불'이 켜지면서 소상공인·영세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세가 5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감소 폭도 점점 커지는 추세다. 40대 고용률도 계속 하락세다.
신종 코로나가 국내에 급속도로 퍼질 경우 수출과 소비 위축으로 올 1분기에만 한국 경제성장률이 최대 0.7%포인트 감소할 것이란 분석 결과도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KDI 경제동향` 2월호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라 어느 정도의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향후 경기의 개선 흐름이 제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오는 14일 발표하는 2월 경제동향(그린북)은 신종 코로나 사태의 경제여파가 가시화된 후 처음 발표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내 수출 지원과 피해 업종별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나온다.
이번 업무보고는 '국민과 함께하는 더 좋은 일자리 - 반등을 넘어 체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며, 세 부처는 일자리 정책을 공동의 주제로 부처별 핵심과제 이행계획을 보고한다.
이 자리에서는 장애와 경력단절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자리를 찾은 국민 대표들이 ‘나의 일자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자유발언을 할 예정이다. 또 혁신과 상생으로 일자리를 창출해가는 기업들의 이야기와 노사민정의 협업으로 일궈낸 지역상생형 일자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중단됐던 부처 업무보고를 재개한 것은 신종 코로나 사태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한 만큼 민생 경제 챙기기를 통해 경제 활력을 조속히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업무보고는 방역에 총력대응하는 동시에 경제민생 챙기기 등 일자리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는 살아나던 경제에 예기치 않은 타격을 주며 수출과 관광, 생산과 소비에 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병이 가라앉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우리는 경제에 미치는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뒷받침하겠다. 업종별, 기업별, 지역별로 맞춤형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고,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자금 지원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는 회복 기미를 보이던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장 중국 최대 공업도시인 우환을 중심으로 중국 내 공장들이 가동이 멈추면서 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는 등 우리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게다가 국내외 관광객 감소, 내수시장 소비 위축으로 서비스업에도 '빨간불'이 켜지면서 소상공인·영세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세가 5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감소 폭도 점점 커지는 추세다. 40대 고용률도 계속 하락세다.
신종 코로나가 국내에 급속도로 퍼질 경우 수출과 소비 위축으로 올 1분기에만 한국 경제성장률이 최대 0.7%포인트 감소할 것이란 분석 결과도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KDI 경제동향` 2월호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라 어느 정도의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향후 경기의 개선 흐름이 제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오는 14일 발표하는 2월 경제동향(그린북)은 신종 코로나 사태의 경제여파가 가시화된 후 처음 발표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내 수출 지원과 피해 업종별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