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우한 교민 3차 이송···격리 될 '이천 국방어학원' 어디?
2020-02-10 15:28
3차 이송된 우한 교민들이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14일간 격리될 곳은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발표됐다.
정부가 1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데려오기 위해 ‘3차 전세기’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14일간 임시로 지내게 될 곳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국방어학원이다. 국방어학원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의 부속기관으로 서울시청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차 항공편은 11일 인천에서 출발해 12일 아침에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고, 현재 중국과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규모는 150여 명이며 탑승 가능자는 한국인 국적자의 배우자와 부모, 자녀다. 외교부는 탑승 수요 조사에선 100여 명이 신청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신청자가 늘어 150명 가량 탑승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