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스즈키, 印에 SUV 비타라 브레짜 신형 선보여

2020-02-10 13:04

[소형 SUV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비타라 브레짜 신형이 선보였다. (사진=마루티 스즈키 제공)]


인도의 마루티와 일본 스즈키 자동차의 합작사인 마루티 스즈키가 6일, 인도 북부 그레이터 노이다에서 개최중인 모터쇼 '오토 엑스포'에서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비타라 브레짜(Vitara Brezza)’ 신형을 선보였다.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전국의 판매점을 통해 예약판매 접수를 시작했다.

신형은 4월 인도에 도입되는 신규 배기 가스 규제 '바라트 스테이지 6(BS 6)'을 충족한 배기량 1.5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차량 앞부분 등 디자인에도 새롭게 변화를 줬다. 대담하면서 스포티한 강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이다.

연비는 수동변속기(MT) 사양이 가솔린 1ℓ당 17.03km,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자동변속기(AT) 사양이 18.76km.

비타라 브레짜는 2016년에 출시되었으며, 지금까지 총 50만대 이상이 판매된, 소형 SUV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차량이다.

■ SUV '이그니스' 신형도 선보여
마루티 스즈키는 7일에는 소형 SUV '이그니스' 신형도 선보였다.

BS 6을 충족한 배기량 1.2ℓ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프론트 그릴에 U자형 모티브를 적용하는 등 변화를 줬다.

아유카와 켄이치(鮎川堅一)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시기는 공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