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스마트도시 사업에 1014억원 투자…공공 와이파이 구축
2020-02-09 12:21
정보화 사업에 3600억원 투입…3800여개 일자리 창출
서울시가 올해 1014억원을 투자해 스마트도시와 관련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올해 1158개 정보화 사업에 예산 3626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기관별로는 △서울시 437개(1825억원) △25개 자치구 568개(943억원) △투자·출연기관 153개(858억원)이다. 유형별로는 △시스템구축 91개(661억원) △전산장비 및 솔루션 도입 196개(583억원) △소프트웨어 개발 65개(136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도시와 관련된 사업에는 총 1014억원(약 28%)을 투자한다. 우선 시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 공유기 4475대를 설치하는 '공공 와이파이 조성 사업'에 116억원을 들인다. 4차산업 기술을 도시에 접목하는 '스마트도시' 관련 사업들도 벌인다. 빅데이터 117억원, 사물인터넷(IoT) 109억원, 블록체인 10억원 등을 각 분야에 투입한다.
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는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마트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혁신하고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