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명 ’줍줍‘ 몰린 힐스테이트푸르지오…최연소 10대 예비번호 등장
2020-02-05 16:33
7만명의 ’줍줍(무순위 청약자)‘이 몰린 힐스테이트푸르지오에 최연소 19세 2명이 예비번호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당첨자 중 80%는 20~30대다.
5일 발표한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당첨자 결과에 따르면 미계약분 무순위 청약 42가구에 1980~1990년생 당첨자가 3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연소 당첨자는 43㎡에 1995년생 김모씨다. 특히 2000년생 장모씨와 홍모씨 두 명은 각각 39㎡(19위)와 43㎡(31위)에 예비번호를 받았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 도전한 50대 A씨는 "주변 지인들도 가족 명의로 청약을 넣었다고 한다"며 "당첨만 되면 로또인데 안 할 이유가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 단지는 수원시 팔달구 교동 155-41번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 33개동 2586가구로 조성된다.
이후 일반분양 당첨자가 계약 이후에 계약을 포기하거나 청약 당첨 부적격자로 미계약분이 나왔고 지난 4일 무순위 청약에 6만7965명이 몰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