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줍줍' DMC센트럴자이 1가구 청약에 2만3600명 몰렸다

2024-08-26 20:31

DMC센트럴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7억 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DMC센트럴자이' 1가구 무순위 청약에 2만3600명이 몰렸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 계약 취소 주택 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무순위 청약에 총 2만3천588명이 신청했다. 

DMC센터럴자이는 2022년 3월 입주한 단지로 전용면적 84㎡(12층) 1채를 대상으로 청약 신청을 받았다. 다자녀 특별공급 유형 당첨자가 계약을 취소한 데 따른 것이다. 

당첨되면 7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생겨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공급 가격은 2020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에 발코니 확장 금액을 추가한 7억9510만원인데, 이달 동일 평형이 1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전매제한 기간이 지나 당첨 이후 바로 매매로 내놓을 수 있다.

다자녀 특별공급 취소 물량이라 지원 자격은 자녀가 둘 이상인 서울 거주 무주택자에게만 주어졌다. 3월 주택공급규칙이 개정돼 부부 동시 청약도 가능했다. 당첨자는 추첨으로 선정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잔금은 10월 7일까지 내면 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