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고통받겠다"던 원종건, 전 여친 대화내용 공개
2020-02-04 16:30
SNS로 사실상 2차 가해
'데이트 성폭행' 주장 반박
'데이트 성폭행' 주장 반박
전 여자친구 A씨의 데이트 폭력 폭로에 "함께 고통받는 게 책임 있는 자세"라며 영입 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2호 영입 인재 원종건씨가 4일 "A씨와 연애했던 당시의 저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을지 몰라도 위법한 행위를 한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원씨는 A씨와 나눴던 사생활이 담긴 SNS 대화를 갈무리한 사진을 공개했는데, 적나라한 표현들이 그대로 드러나 사실상 2차 가해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논란의 글은 사실과 다르다"며 "A씨가 주장하듯 ‘데이트 성폭행이 있었다’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사진 속 A씨의 다리에 생긴 상처는 저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원씨는 "A씨는 평소 저에게도 다리에 멍이 잘 생긴다며 다리 사진을 메신저를 통해 보내왔다"고 말했다.
또한 원씨는 "불법으로 촬영한 적도 없다"며 "촬영은 두 사람이 합의하고 인지한 상태에서 A씨의 핸드폰과 삼각대로 이뤄졌고, 서로 촬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원씨는 A씨에 대해 "제 신체 사진을 연인 간 농담 소재로 삼기도 했다"고 말했다.
원씨는 "A씨와 헤어진 이유는 A씨가 저와 어머니를 향해 비난과 욕설을 했기 때문"이라며 "A씨로부터 “니 엄마처럼 귀 먹었냐”는 말을 듣고 난 이후에는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단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원씨는 A씨에 대해 "연인 간 있었던 사적인 이야기를 왜곡해 제 명예를 훼손했다"며 "향후 수사가 진행된다면 제가 가진 모든 자료를 제출하여 제 명예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원씨로부터 성폭행, 가스라이팅 등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자신을 원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라며 자신의 다리에 멍이 든 사진 4장과 SNS 대화를 갈무리한 사진 1장도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원씨가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강제로 촬영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논란이 커지자 원씨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했다.
원씨는 A씨와 나눴던 사생활이 담긴 SNS 대화를 갈무리한 사진을 공개했는데, 적나라한 표현들이 그대로 드러나 사실상 2차 가해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논란의 글은 사실과 다르다"며 "A씨가 주장하듯 ‘데이트 성폭행이 있었다’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사진 속 A씨의 다리에 생긴 상처는 저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원씨는 "A씨는 평소 저에게도 다리에 멍이 잘 생긴다며 다리 사진을 메신저를 통해 보내왔다"고 말했다.
또한 원씨는 "불법으로 촬영한 적도 없다"며 "촬영은 두 사람이 합의하고 인지한 상태에서 A씨의 핸드폰과 삼각대로 이뤄졌고, 서로 촬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원씨는 A씨에 대해 "제 신체 사진을 연인 간 농담 소재로 삼기도 했다"고 말했다.
원씨는 "A씨와 헤어진 이유는 A씨가 저와 어머니를 향해 비난과 욕설을 했기 때문"이라며 "A씨로부터 “니 엄마처럼 귀 먹었냐”는 말을 듣고 난 이후에는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단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원씨는 A씨에 대해 "연인 간 있었던 사적인 이야기를 왜곡해 제 명예를 훼손했다"며 "향후 수사가 진행된다면 제가 가진 모든 자료를 제출하여 제 명예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원씨로부터 성폭행, 가스라이팅 등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자신을 원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라며 자신의 다리에 멍이 든 사진 4장과 SNS 대화를 갈무리한 사진 1장도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원씨가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강제로 촬영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논란이 커지자 원씨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