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박쥐 등 중국 야생동물 수입 허가 중단
2020-02-03 12:39
-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도내 유입 가능성 차단 조치 -
충남도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도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는 중국 야생동물의 국내 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도는 시·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익수목(박쥐류), 뱀목, 개과 너구리, 족제비과 오소리, 사향삵과에 대한 야생동물 수입 허가를 잠정 중단한다고 통보했다.
반입 금지 대상 동물은 중국 내에서 바이러스 중간 숙주 동물로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는 박쥐류를 비롯해 뱀류, 오소리, 너구리, 사향고양이 등 51종이다.
한편 도내 시·군에 대한 중국 야생동물 수입 허가 내역 전수조사 결과, 올해는 반입 허가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