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호르무즈 파병, 이란에 기분 좋은 일 아닐 것…그래도 설득에 최선”
2020-01-22 16:52
IMSC 협력 문제엔 즉답 피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2일 정부가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독자 파병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이란 입장에서는 썩 기분 좋은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설득했다고 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 이란이 유감의 뜻을 밝혔다’는 외교부 입장에 대해 “그래도 이란 설득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란에도 명분을 주고 우리도 명분을 갖는 독자 파병이라는 입장을 택한 것”이라며 “충분하지는 않아도 많은 노력을 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 확대라는 표현을 쓰는데, 미국 측에서 작전 투입 요청이 오면 거부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논의 단계가 어디까지 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가나 등 다른 지역으로 작전 지역을 확대한 전례가 몇 차례 있다”고 했다.
청해부대는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미국 주도의 IMSC(국제해양안보구상·호르무즈 호위연합체) 통제가 아닌 우리 군 단독 지휘 아래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다만 정부는 청해부대가 필요한 경우에 IMSC와도 협력한다는 밝힌 바 있다.
국회의 비준동의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판단은 비준 동의를 추가로 안 받아도 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설득했다고 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 이란이 유감의 뜻을 밝혔다’는 외교부 입장에 대해 “그래도 이란 설득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란에도 명분을 주고 우리도 명분을 갖는 독자 파병이라는 입장을 택한 것”이라며 “충분하지는 않아도 많은 노력을 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 확대라는 표현을 쓰는데, 미국 측에서 작전 투입 요청이 오면 거부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논의 단계가 어디까지 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가나 등 다른 지역으로 작전 지역을 확대한 전례가 몇 차례 있다”고 했다.
청해부대는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미국 주도의 IMSC(국제해양안보구상·호르무즈 호위연합체) 통제가 아닌 우리 군 단독 지휘 아래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다만 정부는 청해부대가 필요한 경우에 IMSC와도 협력한다는 밝힌 바 있다.
국회의 비준동의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판단은 비준 동의를 추가로 안 받아도 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검찰이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압수수색에 나선 10일 오전 청와대 연풍문 앞의 모습.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