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호주,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 놓고 4강전…생중계는 어디서

2020-01-21 21:30

도쿄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놓고 한국과 호주가 맞붙는다.

22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한국 축구 대표팀은 호주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을 펼친다.

양팀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후 10시 15분 태국 랑싯 탐사삿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JTBC와 JTBC3 폭스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이번 대회 최소 2위를 확보,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출전권을 따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패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4강전 패자와 25일 마지막 한 장 남은 '도쿄행 티켓'을 놓고 혈투를 펼치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

김 감독은 경기 전날인 21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4강전의 승부처로 '체력
을 꼽았다.

그는 "저희는 매 경기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내일 경기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맞붙는 호주의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은 "시리아와 8강전을 연장으로 치러서 체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이번 경기에서 90분이든 120분이든 준비돼 있다. 그것이 우리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19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요르단의 8강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