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병세 위중…신동빈, 일본서 급거 귀국

2020-01-19 16:40
그룹 임원들, 서울 아산병원 집결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병세가 위독해 19일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병세가 위독해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일본 출장 중이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부친인 신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를 보고 받은 뒤 급거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은 이날 "지난 밤 신 명예회장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만일에 대비해 가족들과 그룹 주요 임원진이 병원에 모여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18일에도 영양 공급 관련 치료 목적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지난해 11월에도 탈수 증세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왔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