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靑, 조국 인권위 진정서 ‘반송’...후안무치”

2020-01-15 09:50
"착오로 만든 문재인 정권도 반송해달라"

새로운보수당은 15일 청와대가 인권위원회에 조국 전 장관 가족 인권 침해 관련 진정을 ‘착오’로 보냈다며 반송을 요청한 데 대해 “청와대의 후안무치함에 국민들은 진절머리 난다”고 했다.

권성주 새보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재인 청와대에게 국민청원과 인권은 못먹는 감 찔러나 보기 위한 도구일뿐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청와대발 인권위 진정 소동은 청와대가 윤석열 총장 흠집내기 위해 인권위원회를 이용하려다 여론 역풍을 맞아 발뺌한 것임을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가 조국 지키기에 이성을 잃어 판단착오가 있었다면 이실직고하고 잘못을 인정했어야 했다”면서 “착오 송부 운운하는 청와대는 최소한의 창피스러움도 못 느끼는 갈데까지 간 집단일 뿐”이라고 했다.

권 대변인은 “실수를 가장한 악의적 국정으로 나라를 파탄으로 모는 청와대에 국민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착오로 만든 문재인 정권도 제발 반송해달라”고 촉구했다.
 

제1차 최고위원회의 여는 새로운보수당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6일 오전 대전시 서구 탄방동 한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