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지는 이합집산, 호남 3당 '민주통합당…미래통합당에 '원희룡' 합류
2020-02-14 17:47
바른미래·대안·평화당 17일 합당…신당명 '민주통합당'
원희룡·이준석 미래통합당 합류…장기표 포함 6명 사퇴
원희룡·이준석 미래통합당 합류…장기표 포함 6명 사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각 정당과 진영의 '이합집산'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총선발(發) 정계개편'은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옛 국민의당 3개 정당은 신당 명칭을 '민주통합당'으로 하기로 14일 합의했다. 신당 창당일은 오는 17일이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과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현 평화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합의문을 발표하고 "오는 17일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세 정당의 의석수는 총 28석(바른미래당 17석, 대안신당 7석, 평화당 4석)이다. 안철수계 의원 7명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해도 민주통합당의 의석은 21석에 달한다.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이은 '원내 3당' 지위다. 이 경우 민주통합당은 4·15 총선에서 '기호 3번'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은 3인 대표 체제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 정동영 평화당 대표가 맡는다.
'미래통합당' 창당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은 이날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으로 원희룡 제주지사와 새보수당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을 내정했다.
하지만 통합신당준비위원회에 참여했던 장기표 공동위원장 등 6명이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전원 사퇴했다.
보수 통합이 사실상 반쪽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옛 국민의당 3개 정당은 신당 명칭을 '민주통합당'으로 하기로 14일 합의했다. 신당 창당일은 오는 17일이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과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현 평화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합의문을 발표하고 "오는 17일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세 정당의 의석수는 총 28석(바른미래당 17석, 대안신당 7석, 평화당 4석)이다. 안철수계 의원 7명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해도 민주통합당의 의석은 21석에 달한다.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이은 '원내 3당' 지위다. 이 경우 민주통합당은 4·15 총선에서 '기호 3번'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은 3인 대표 체제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 정동영 평화당 대표가 맡는다.
'미래통합당' 창당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은 이날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으로 원희룡 제주지사와 새보수당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을 내정했다.
하지만 통합신당준비위원회에 참여했던 장기표 공동위원장 등 6명이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전원 사퇴했다.
보수 통합이 사실상 반쪽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박형준 통합신당준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