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지난해 FDI, 中이 1위
2020-01-14 19:00
태국 쏨킷 경제부총리가 13일 개최한 투자위원회(BOI)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투자신규신청액이 7561억 바트(약 2조 7432억 엔)에 이르러, 목표였던 7500억 바트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신청건수는 1624건. 해외직접투자(FDI)는 중국이 처음으로 수위에 올랐다.
신규신청액은 지난해 1~9월 시점에 3141억 바트에 불과했으나, 12월에 타이완의 스마트 기기 제조사와 공급업체의 신청이 급증해 전체를 견인했다.
중국의 FDI 신규신청액은 2600억 바트. 투자신규신청액 전체의 34%를 차지했다.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으로 중국 기업의 해외 사업 확대 추세가 배경에 있다고 한다. 이 중 500억 바트는 수도 방콕과 동북부 농카이를 잇는 태국중고속철도의 개발안건이었다. 홍콩도 전년보다 2배가 증가했다. 9월 말 현재 수위였던 일본은 730억 바트였다.
태국 정부의 산업 고도화 정책 '타이랜드 4.0'에서 규정한 중점산업 'S커브 산업' 관련 신청건수는 838건, 신청액은 2865억 2000만 바트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가 804억 9000만 바트로 가장 많았다. 자동차, 자동차 부품이 740억 바트, 석유, 석유제품이 401억 바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