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유망창업대상] 굳브로 "안전모 턱끈 부착부터 미세먼지 방지까지 센서로 한번에"
2020-01-16 11:19
진성규 굳브로 대표 "3차산업 제품도 4차 산업에 적용"
굳브로는 3차 산업 기반 제품을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에도 적용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한다. 특히 안전산업 분야에 특화한 제품 개발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간다.
굳브로의 대표 제품은 KT에 납품하는 'S-Marker' 제품이다. 안전모 턱끈에 부착이 가능한 모듈 형태로 제작된 이 제품은 다양한 안전모와 호환이 가능하다. 턱끈 모듈은 두 개의 센서가 부착돼 사용자가 안전모의 턱끈까지 제대로 조였는지를 판단한다. 이 정보는 사용자는 물론 관리자까지 볼 수 있어 안전관리에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현장에서 관리자는 제공되는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근로자들이 안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추락이나 충돌 같은 사고가 생기면 모듈 내 들어있는 센서가 즉각적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 사고자의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공유 자전거와 전동식 개인이동수단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진성규 굳브로 대표는 "최근 증가하는 배달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안전시스템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근로와 일상생활 전반에 안전 기술을 더한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