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 베트남 부동산 자문시장 진출
2020-01-13 11:05
안진은 딜로이트 베트남과 함께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 거래 자문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부동산 시장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법으로 인식됐던 증권법의 개정과 공기업 민영화 등의 현안 해결에 베트남 정부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를 내면서,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안진 관계자는 "베트남은 특히 재무자문 서비스 및 부동산 자문에서 큰 성장을 이룩한 한국의 노하우를 요구하는 시장"이라며 "안진은 이미 딜로이트 베트남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했다.
안진은 인프라 및 에너지, 인수합병(M&A) 관련 서비스까지 서비스 영역을 다각화하고 사업 대상 지역 역시 동남아시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진은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AP)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본 프로젝트의 실무를 총괄하게 되는 이창재 딜로이트 안진 재무 자문본부 이사는 베트남 현지 부동산 개발사업 경험이 있는 '베트남 부동산' 전문가로, 베트남 롯데몰 하노이 복합쇼핑몰, 호치민 투티엠 롯데에코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등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길기완 딜로이트 안진 재무자문본부장은 "딜로이트 안진은 베트남과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에 맞춤형 정보와 재무자문 등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사업 파트너로서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