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선 과기정통부 차관 "세계시장 개척하는 원자력 역량 확보하겠다"

2020-01-10 09:39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세계시장 개척할 수 있는 원자력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10일 오전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원자력계 인사들과 신년인사를 나주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원전수출 10주년을 지난 새로운 첫해인 2020년을 맞아 '원전 수출 10년, 새로운 100년을 위한 원자력'을 주제로 정병선 차관을 비롯해 장보현 원안위 사무처장 등 정부인사와 산학연의 원자력계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했다.

정병선 차관은 신년사를 통해 APR1400의 미국 설계인증 획득, SMART원전 해외진출을 위한 한-사우디 협력강화, 방사선 및 혁신원자력 분야 기술역량 확보정책 수립 등 지난해의 성과를 언급했다.

장 차관은 "2019년은 과거 60년의 성과와 역량을 단단히 다지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해"라며 "이제는 지난 노력으로 마련한 발판을 딛고 세계시장을 향해 도약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 및 해체 분야의 다부처 연구개발 추진,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 방사선 분야 중장기 유망원천기술 개발 추진 등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핵심역량을 유지·발전시키겠다"며 "세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오른쪽)과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지난달 20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장관집무실 앞에서 취임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