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위기 완화 힘입어 2190대 상승
2020-01-10 09:24
코스피가 중동발 위기 완화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25포인트(0.42%) 오른 2195.7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3포인트(0.14%) 오른 2189.48로 시작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간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는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81포인트(0.74%) 오른 2만8956.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65포인트(0.67%) 오른 3274.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4.18포인트(0.81%) 상승한 9203.4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장 초반 스위스 외교부가 스위스를 매개로 이란과 미국이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하며 상승했고, 이는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0억원, 34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89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71%),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0.24%), 현대차(1.35%), 현대모비스(0.41%), LG생활건강(1.36%), 포스코(0.43%) 등이 올랐다. 네이버(-0.27%)는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0포인트(0.38%) 오른 668.5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0포인트(0.41%) 오른 668.79로 출발해 횡보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7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9억원, 4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09%), 스튜디오드래곤(0.85%), 메디톡스(0.85%), 파라다이스(2.21%)가 올랬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9%), CJ ENM(-1.62%), 펄어비스(-0.48%), 케이엠더블유(-0.90%), 헬릭스미스(-0.77%), SK머티리얼즈(-1.13%)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