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란 보복 공격에 약세… 코스닥은 2% 넘게 하락
2020-01-08 14:27
코스피가 이란의 이라크 미군 기지 공격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2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31포인트(0.70%) 내린 2160.95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7포인트(0.89%) 내린 2156.27로 출발해 점차 하락폭이 줄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28%), 나스닥지수(-0.0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침에 이란 공격 관련 소식이 나오면서 어제 하루 회복한 지수를 되돌리고 있다"고 "최근 미국과 이란의 충돌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그쪽으로 쏠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3억원, 218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대로 기관은 234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1포인트(2.01%) 내린 650.13을 가리켰다. 지수는 6.20포인트(0.93%) 내린 657.24로 개장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