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지난해 타이완 방문 관광객, 7% 증가한 1184만명
2020-01-07 17:37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이 6일, 지난해 1184만명의 관광객이 타이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2018년(1106만 6707명)에 비해 약 7% 증가했으며, 연간 관광객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과 일본의 관광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경제일보가 이같이 전했다.
중국의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0.5% 증가한 271만명. 중국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타이완을 방문하는 개인 여행자에 필요한 통행증 발급을 중지한 것과 함께 중국의 지방도시가 단체 관광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인 관광객을 제외한 관광객 수는 9% 증가한 약 914만명. 이 중 한국과 일본의 관광객이 각각 10~20% 가량 증가했다. 일본 관광객은 1~11월에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94만 2602명. 지난해 12월 9일에는 일본인 관광객이 사상 최초로 연간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정부보조금 지급대상인 한국, 일본과 화롄(花蓮)을 각각 잇는 전세기가 38회 운항되었다.
관광국의 周永暉 국장은 올해 타이완을 방문하는 관광객 목표치를 1200만명 이상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