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美증시 강세에... 닛케이·상하이, 급등세

2020-01-07 16:48
닛케이 1.6% ↑상하이종합 0.69%↑
총통 선거 코앞에 둔 대만, 하락 마감

7일 미국과 이란의 긴장감 고조로 휘청대던 아시아 증시가 하루만에 안정을 찾았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0.86포인트(1.6%) 급등한 2만3575.72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27.56포인트(1.62%) 오른 1697.49에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 상승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세계적인 주가 하락에 대한 경계감이 옅어졌기 때문이다.

중국 증시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9포인트(0.69%) 상승한 3104.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0.77포인트(1.22%) 오른 1만829.05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33.29(1.79%) 오른 1893.21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3시38분 기준 0.27% 상승한 2만83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1만1880.32로 거래를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대만의 총통선거가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내부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었다고 자유시보는 분석했다. 대만은 오는 11일 총통 및 입원위원 선거를 치른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