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한파' 소한 시작...혹한 대비하려면?

2020-01-06 07:33

절기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인 6일 월요일은 전국에 비소식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전라도·경남·제주 10∼30㎜, 충북·경북 5∼10㎜, 서울·경기·강원도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큰 추위는 없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한은 24절기 중 스물세 번째 해당하는 절기로 정초한파(正初寒波)라 불리는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이다. 이름으로 볼 때 대한이 가장 추워야 하나 우리 나라에서는 소한 때가 가장 춥다.

농가에서는 소한부터 날이 풀리는 입춘 전까지 약 한 달 간 혹한(酷寒)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둔다. 예로부터 소한이 시작되면 눈이 많이 내리는 지방에서는 문밖 출입이 어려우므로 땔감과 먹을거리를 집안에 충분히 비치해 두었다고 한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