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설 연휴 평년과 비슷…내일 아침 기온 최저6도

2024-02-08 19:09
11일 오후부터 기온 낮아져
귀성길 안개·빙판길 조심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설 연휴 날씨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따듯해 큰 추위는 없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날 연휴 시작인 내일(9일) 아침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 예정이다. 모레(10일) 아침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5~10도로 예상된다.
 
설 연휴 초반인 9~10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서 -5도 내외가 되겠다. 다만, 한파특보가 발표된 강원산지를 중심으로는 -10도 이하로 낮아 추워 주의가 필요하다.
 
연휴 전반적으로 큰 추위는 없겠으나 11일 오후부터는 점차 평년 수준으로 낮아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해질 전망이다.
 
9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남부내륙과 충청권 내륙, 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설 당일인 10일엔 날씨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오후에는 대체로 흐리겠으며, 충청남부와 전라권에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밤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11일에는 전국이 구름많다가 차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아침부터 오후 사이 비(산지.중 산간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1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10일까지 전 해상에 0.5~2.0m로 물결이 일겠고, 11일~12일에는 서해남부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