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임상 실패 탓일까..3만원도 '위태'

2019-12-30 09:53

[사진=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글로벌 3a 임상시험에 실패한 비보존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임상 성공 기대가 컸던 만큼, 실패로 인한 실망감도 그만큼 큰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는 3만원도 위태한 상황이다.

30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8% 하락한 3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4만2123주다.

비보존은 지난 23일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해서 안타까운 결과를 냈다고 공식발표했다.

주주들의 실망감이 이어지자 이두현 비보존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추가적으로 안내했다. 요약하자면 3a상 임상시험이 통계적 유의성 확보는 힘들었지만, 향후 임상 성공에 대해서 확신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또 엄지건막류 2b상에 대해서도 성공적이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대표는 "축배의 시간이 내년 하반기로 연기된 것 뿐이다. 더욱 완벽한 축배의 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