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터랩스, B2B 시장 공략 초점 맞춘 조직개편 단행

2024-04-29 17:24

[사진=스켈터랩스]
스켈터랩스는 인공지능(AI) 원천 기술 강화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대화형 AI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스켈터랩스는 사업·운영부를 신설해 B2B 세일즈 부문을 강화한다. 앞서 스켈터랩스는 지난해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질의응답 챗봇 서비스인 '벨라 큐나'를 출시하고,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솔루션 'AIQ+'를 고도화하며 다양한 고객들을 유치한 바 있다. 이를 본격화하려는 행보다.

제품 고도화를 위한 조직도 정비했다. 보다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산하에 '미션 조직'을 둬 전문 역량을 갖춘 프로덕트 매니저(PM),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관련 실무진들이 제품별로 포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각 미션 조직은 △소형언어모델(sLLM) △문서 검색 엔진 △AI 에이전트 등으로 나눠져 제품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기업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기존 윤승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재무 업무와 함께 사업·운영 전반을 이끌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 윤승규 COO는 제약·바이오기업 비보존에서 전략기획, 사업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했으며, IT분야 창업, 기업 컨설팅 경험 등을 활용해 스켈터랩스의 B2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서종훈 개발총괄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이번에 선정됐다. 연세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LG전자에서 근무한 개발자로 컴퓨터 비전 기술, 대화형 AI와 관련된 풍부한 지식과 실무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AI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서 CTO는 각 프로덕트 미션 조직을 아우르며 스켈터랩스가 보유한 벨라 시리즈와 AIQ+ 제품군 등의 기술 고도화 업무를 총괄한다.

스켈터랩스는 현재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채용 직군은 머신러닝 엔지니어, AI 솔루션 엔지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등이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지난해 다양한 분야의 유수 기업·기관을 고객으로 유치하고 LLM 도입, AICC 구축 등 수많은 대화형 AI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DX에서 더 나아가 AX(인공지능 대전환)에 대한 기업들의 니즈가 높은 것을 현장에서 확인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계속해서 AI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더욱 많은 기업 고객들의 AX를 지원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