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크리스마스 맞아 스타 기부 '훈훈'···강다니엘·아이유·최강창민·설현 등 선행 '가득'
2019-12-24 14:29
가수 아이유부터 강다니엘, 최강창민, 설현 등 크리스마스를 맞아 스타들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아이유는 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내외 아동복지사업을 비롯해 애드보커시, 모금사업 등을 폭넓게 실시하고 있는 아동옹호대표기관이다. 현재 국내외 아동 연간 100만명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아이유는 지난 2015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아동에게 지속 적으로 나눔을 실천 중이다.
강다니엘 또한 최근 청각장애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3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에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또한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3만1000장을 기부하며 동참했다.
AOA 설현이 불우환아 치료비를 지원했다.
설현은 LOVE FNC 관계자를 통해 “치료비가 없어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아동청소년 환자들의 소식을 접하고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설현은 지난 2017년 경북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해 5000만 원을, 서울 농학교에 5000만 원을 각각 기부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저소득 청소년과 아동복지센터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또한 크리스마스를 맞아 국내 저소득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제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최강창민이 전달한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한부모가정 아동 100명에게 보육비와 학습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최강창민은 "연말에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며 "경제적, 사회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다가오는 크리스마스가 행복한 날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손태진은 자선 파티 '러브 모어 파티'에서 와인 판매 수익금 일부와 애장품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 전액을 소외계층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사랑의 열매' 전달식에는 수지와 정보석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수지와 정보석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이와 같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스타들의 선행이 이어지면서 주변에 따듯한 온기를 전달하고 있다.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도 나눔 산타로 변신했다.
솔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했다.
2014년 이후 6년째 경동원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솔비는 올해도 어김없이 양손 가득 다양한 선물과 간식, 그리고 레크레이션까지 준비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 기획부터 장난감 후원, 동료 섭외까지 직접 발로 뛰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진정한 의미의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는 RBW 소속 DUCKFUSS 레이블 보컬리스트 김유나·오연, 작곡가 한아희, 스타일그래퍼 이사금 실장 등도 동참해 솔비와 뜻을 함께했다.
솔비의 남다른 선행은 몇 년 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셰어링 위드 유(Sharing with you)'전시를 열고 작품 판매 수익금을 경동원에 기부하는가 하면, 올해도 27일 열리는 여성 공감 토크 콘서트 '우아한 색(色)파티' 수익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매년 의미 있는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솔비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때 경동원 방문은 나에겐 '당연한 스케줄'이다. 첫 방문 때 '내년에 또 올게'라는 약속은 스스로의 약속이기도 하다"며 "큰 선물을 주진 못하지만, 아이들에게 매년 찾아오는 언니, 오빠들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물질적으로만의 기부보다 시설에 방문해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