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美하원 트럼프 탄핵소추안 가결에 日 반락

2019-12-19 11:23
中증시 혼조세...상하이종합 0.01%↑ 선전성분 0.05%↓

19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지시간 오전 10시45분 기준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2포인트(0.23%) 하락한 2만3878.51선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시간 토픽스지수는 2.79포인트(0.16%) 내린 1735.6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했다. 또 미국 하원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두 건의 탄핵소추안이 모두 과반의 찬성으로 하원을 통과했다. 두 안건 가운데 하나라도 과반의 찬성표를 얻으면 탄핵소추가 진행되는데, 모두 가결된 것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미국 대통령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현지시간 10시 7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포인트(0.01%) 소폭 상승한 3017.37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같은 시간 4.65포인트(0.05%) 내린 1만290.01선을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0시8분(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16.7포인트 이상(0.42%) 하락한 2만7767.5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증시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