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성탄절 앞두고 지역아동 위한 ‘행복키트’ 제작

2019-12-18 03:15
지역아동센터 63개소, 아동 1500명에게 방한용품 전달

16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진행된 행복키트 제작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성탄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행복키트를 제작해 전달한다.

16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진행된 행복키트 제작 행사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본부장 등 외부인사와 포항제철소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키트는 포스코1%나눔재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겨울철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나눔 사업이다. 올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업해 포항시 지역아동센터 63개소를 이용하는 아동 1500여명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구성용품은 전기담요, 극세사 이불, 방한양말 등 추운 겨울을 대비한 방한용품부터 겨울철 질병 예방을 위한 핸드워시와 미세먼지 마스크,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텀블러와 방석 등 복지전문기관과 협의해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들로 준비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산타가 되어주고자 자리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건강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자”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날 행복키트 제작 행사에 앞서 2019년 기업시민 나눔활동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기업시민 나눔활동상은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년간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직원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포스코 그룹사 및 관계사 차원에서 임직원들의 추천을 받은 33개 후보 중 노력도, 효과성, 공헌도를 기준으로 5개 단체와 1개 개인을 선정했다.

포스코에서는 수지효행 재능봉사단, 품질기술부 한식구봉사단 등 2개 단체와 FINEX부 강성태 과장이 선정됐으며 포스코ICT ACE봉사단(그룹사), 금원기업(협력사), ㈜대동(공급사)이 함께 기업시민 나눔활동상을 수상했다.

독거 어르신 대상 장수사진 촬영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온 포항제철소 FINEX부 강성태 과장은 “고향과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자매마을과 어르신들께 봉사를 실천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더불어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해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