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15 총선] 이혁재 "시민의 목소리 주목하는 국회의원 되겠다"
2019-12-17 10:45
정의당 에이스 이혁재, 내년 4.15 총선 출사표… '정치의 본령은 민심 받드는 것'
정의당 중앙당이 내년 4월 15일 치뤄지는 제21대 총선에 앞서 일찌감치 세종특별자치시를 전략 지역으로 확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쏟아붙고 있다. 올해 중순 께 이혁재라는 새로운 인물이 세종시당 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부터다.
그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고충을 해결하는 등 적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해오고 있다. 세종시당 위원장으로 취임하는 순간부터 그는 전략 지역의 공천자였다. 현재로선 예비후보부터 본선거까지 이어지는 유일한 후보기 때문이다.
정의당 중앙당 엘리트 코스를 밟고 내려온 이혁재 위원장은 인하대학교 총학생회장 역임한 이른바 운동권 출신의 정치인이다. 총학생회를 이끌면서 시국사건에 연루돼 구속돼 수 년간 옥고를 치루기도했던 인물이다. 그는 2012년 정의당 창당발기인으로 중앙당 초대 조직실장을 맡아온 그는 정치 현대사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년 중앙당 사무총장까지 맡아 20대 총선과 19대 대선을 진두지휘했고, 2017년 정의당 후원회장을 맡아 정당후원 모금 1위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2018년 공정경제민생본부 집행위원장으로 경제민주화와 공정경제질서확립, 갑·을관계 개선에 앞장서오고 있다. 세종시로 내려와 정치인 최초로 시가지 곳곳에 현수막 100여장을 손수 설치해 기업 등의 부당한 갑질 행위를 제보 받아 해결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의 선한 영향력은 그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많은 이들이 정의당을 찾았고, 이혁재를 찾았다. 하루 그가 민원 업무로 만나는 시민들만 10여명이 넘었다.
"정의당은 작지만 강한 목소리로 국민을 대변하면서 국민의 편에서 일해 왔습니다. 이제 기득권 양당이 주도하는 한국정치 바뀌어야 합니다. 그 변화의 시작, 세종시에서 만들어 주십시오. 민생정치로 검증된 실력 있는 이혁재가 변화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이 위원장은 "세종시를 단지 행정기관이 이전된 도시에 머물지 않고 산업과 문화가 함께 융성하는 행복도시이자 국토균형발전의 전초기지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세종시를 리디자인(re-design)하고, 창조적 열정, 새로운 지식, 과감한 도전이 끊이지 않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국책연구단지와 과학기술연구기관, 대학 등과 연계해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행정수도를 대표할 만한 문화적 컨테츠의 개발을 통해 도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사람이 모이고 기술이 축적되고 자원이 풍요로운 세종을 만들겠다."고 했다.
불신과 혐오의 대상이 아닌,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안겨주는 영역으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 대안 모색을 위해 협력하는 정치, 시민의 삶을 위해 경쟁하는 정치를 만들기 위한 자세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총선을 통해 정의당이 확고한 대안으로 성장해 왜곡된 정치 질서를 바로 잡겠다."며 "교통, 의료, 교육, 주거, 지역경제 등 다방면에서 시민들의 불만이 치솟고 있지만,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치권의 모습에 참담한 마음 금할 수 없다."고 꼬집고 "정의당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바꿀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세종시를 진정한 시민행복도시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의 본령이 민심을 받드는 것인데 그렇지 못한 작금의 정치 현실을 비판하면서 "민심은 민생에 집중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의당 민생본부에서 활동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무주택자, 장애인, 비정규직의 이익을 대변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삶을 윤택케 하는 민생정치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취약한 세종지역의 산업·문화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키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따라서, 선거운동기간 이에 대한 구상과 함께 도시계획·일자리·복지정책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취임 초기부터 메가톤급 사건 등을 해결하며, 정책토론회를 펼쳐온 이 위원장의 행보에 지역민들의 관심은 상승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