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위원장 "원사업자 불공정행위, 중소 건설업자 존립에 큰 위협"
2019-12-16 15:37
취임 후 대구·경북 건설업계 첫 간담회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원청 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는 중소 전문 건설사업자의 존립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대구·경북 전문건설회관에서 지역 전문건설 사업자들을 만나 "최근 민간 부문에서의 발주량 감소 등으로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 위원장 취임 이후 대구·경북지역 건설 업계와 첫 만남으로, 전문건설업체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조 위원장은 "열심히 일한 만큼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중소 전문 건설 사업자들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겠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