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서 경남기업협의회 송년회 및 간담회 개최

2019-12-12 11:44
경상남도 기업인 70명 참석 성황리 개최
정보교류, 애로사항, 경남기업협의회 운영방안 등 협의

[사진=경상남도 산동사무소 제공]

경상남도 중국 산동사무소(소장, 윤주각)는 지난 7일 중국 칭다오시 쉐라톤호텔에서 경남기업협의회 연말 송년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체육대회와 2부 송년회 및 간담회로 나뉘어 열렸다.

1부 체육행사는 경남기업인 및 칭다오 주재 한국기관 대표 등 70여명이 참가해 등산 등 체육활동을 통해 경남기업협의회 기업간 교류 증진과 우의를 도모했다.

2부 간담회에는 재산동 경남기업인과 주칭다오총영사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칭다오aT물류, BNK부산경남은행, IBK기업은행, 중소상공인회, 변호사 자문단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중국 산동성에 진출해 있는 경남기업의 활성화 방안과 기업인 상호간의 정보협력교류, 경남도 대중국 지원 네트워크 구축, 한국유턴기업에 대한 경남도 투자환경 설명, 경남도 청년 취업협조요청, 산동사무소 업무소개, 경남기업협의회 회칙 안내 및 운영방안 협의, 체육대회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황진갑(칭다오태흥자인실업유한회사) 경남기업협의회 회장은 “2020년에도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정보교류와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자”며 “애로사항과 정보를 함께 공유하며 기업대표들의 경영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기업협의회는 2018년 9월6일 경남산동사무소 주관으로 경남도에서 중국 산동성에 진출한 도내 20여개 기업이 첫모임을 시작했다. 12월 현재 경남도내 100여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매분기마다 모임을 갖는 등 연4회에 걸쳐 경영 및 기업활동에 대한 애로사항을 나누며 정보공유 등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윤주각 경상남도 산동사무소장은 “미중 무역분쟁 이후 중국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으나 경남도는 주칭다오총영사관, 중국정부,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중국내 경남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산동성내 경남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성하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