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도 태양광 발전 시장 진출…280억원 지분 투자

2019-12-11 14:26

 


GS건설이 인도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한다.

GS 건설은 민자발전산업(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 디벨로퍼로서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州) 지역에 발전용량 기준 300㎿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개발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본사에서 신사업부문 대표 허윤홍 사장, 분산형에너지부문 대표 임기문 전무, 인도 '리뉴 파워'(ReNew Power)의 슈만트 신하 회장과 마얀크 반살 기획운영본부장이 참석해 'ISTS-IV 300㎿ 태양광발전사업' 주주 간 협약 서명식을 개최했다.

IPP는 민간업체가 발전소를 짓고 일정 기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GS건설은 인도 신재생에너지부가 인도 태양광 에너지 개발사업 촉진을 위해 설립한 회사인 SECI가 진행하는 ISTS-IV 300㎿ 태양광발전사업에 지분 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의 사업비는 1억8500만 달러(약 2200억원)로 이 가운데 GS건설은 2350만달러(약 280억원)를 투자한다. 오는 2021년 4월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진행된다.

허윤홍 GS건설 사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추후 인도를 포함한 주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