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사재기 저격→'실시간 차트' 폐지 국민청원 올라와
2019-12-11 08:38
"사재기좀 하고 싶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소신을 밝혔던 블락비 박경의 한마디. 많은 가요계 종사자들은 이에 동종했고,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윤동환 부회장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댓글실명제/실시간차트 폐지/실시간 검색어 폐지)조작과 불법, 살인자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게재했다.
이 청원의 핵심은 케이팝(K-POP) 발전을 위해서 실시간 차트 등 온라인에서 조작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을 멈추자고 했다.
그는 "수많은 가수와 관계자의 노력으로 일궈낸 K-POP 시장이 온갖 조작으로 창피한 나라가 되고 있다"며 "몇 몇 업체가 해킹 프로그램과 돈으로 조작된 문화를 만들고 있다. 결과는 K-POP 몰락이다"라고 했다.
윤 부회장은 실시간 검색어도 폐지하자고 했다.
윤 부회장은 "최근 검색어를 살펴보면 이제는 사람이 아니라 해킹 프로그램에 의해 검색어를 조작하여 광고로만 사용할 뿐 현 시대의 흐름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매크로와 해킹프로그램 등을 통해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는 시대다"라고 경고했다.
이 국민청원은 현재 약 2500명의 인원이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