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미래차에 탑재될 스타트업 기술 겨룬다
2019-12-11 10:30
중기부·벤츠코리아,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공동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공동으로 11일부터 3일간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EQ 퓨처 전시장에서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무선통신망을 기반으로 다른 차량이나 도로기반시설과 정보교환을 통해 교통 안전을 위한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며, 영화스트리밍, 뉴스정보 등 운전자 편의를 지원하는 미래차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의미한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그동안 총 40개팀이 참가한 예선과 단계별 평가를 통해 최종 9개팀이 이번 해커톤에 참가했다.
우승팀에게는 해당 아이디어를 벤츠 차량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화 및 양산의 기회가 제공된다. 최대 3개팀을 선발한다. 그 중 1개팀에게는 중기부 장관상과 함께 별도의 사업화자금 2억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해커톤을 통해 국내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은 해외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커넥티드카 관련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다.
또한 김 차관은 “중기부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관련 제품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