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2019-12-10 15:54

10일 간담회에 앞서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인삿말을 하고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코스피 상장예정기업(20사) 및 주관사 임원을 초청하여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식시장 전망과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정책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상장관련 건의 및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임재준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신규상장기업들은 주식시장의 활력 제고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유가증권시장에 재무안정성이 높은 우량기업과 청정에너지, 건강관련 연구개발(R&D)기업, 금융인프라 기업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균형있게 상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저금리 기조에서 늘어나는 배당투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고배당상품인 공모리츠 상장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측은 “진입제도를 정비하고, 상장전후로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기업들의 원활한 기업공개를 지원하기 위해 조기에 상장이슈를 파악하고 해소하는 사전 컨설팅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