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상무대 군인들 찾아간 '전입신고팀' 큰 성과

2019-12-10 14:17


장성군이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전입신고팀’을 운영해 큰 성과를 거뒀다.

장성군 전입신고팀은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육군 상무대 5개 학교를 18번 방문해 대위교육생 521명이 장성군으로 전입하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상무대가 있는 삼서면의 주민등록인구는 11월 말 기준 3653명으로, 작년 말보다 376명 늘었다.

 

장성군은 상무대에서 교육받고 있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전입을 도와 큰 성과를 올렸다.[사진=장성군 제공 ]



육군 최대의 군사교육시설인 상무대에는 현재 장교, 부사관, 병사 등 6200여 명이 상주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입신고를 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장병들이 많자 장성군은 주민등록법 등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행정안전부에 문의해 영내에 거주하는 직업군인이 전입신고를 할 수 있게 조치했다.

하지만 빠듯한 교육일정 때문에 장병들이 평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 교육생 입교일에 맞춰 직접 부대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전입신고팀’을 운영했다.

전입신고팀은 전입신고와 장성군 전입장려금(6개월 이상 거주자 대상) 신청을 함께 받는 ‘원스톱(one-stop)’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상무대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홍(洪)길동무 꽃길축제 등 지역 축제와 관광명소, 맛집을 소개해 장성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