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 창준위 1차 인선 발표...윤석대·정문헌 등

2019-12-09 11:29
9일부터 11일까지...신당명 '대국민 공모'

‘변화와 혁신’(변혁)은 9일 창당준비위원회 1차 인선을 발표했다.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인선을 발표하는 한편, 계속적인 인선 발표를 통해 조직 정비와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준위 총괄실무본부장으로 윤석대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실 행정관이 선임됐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17대·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문헌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대변인에는 권성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김익환 전 바른미래당 서울 구로갑 지역위원장, 이종철 바른미래당 전 서울 강서병 지역위원장이 선임됐다.

변혁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사흘 간 신당명 ‘대국민 공모’를 시작했다.

하 위원장은 “변혁은 공정, 정의 개혁적 중도보수 신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신당에 바라는 점과 아울러 지향해야 할 가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대국민 공모’를 실행한다”고 했다.

정식 신당명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상금과 주요 당직자와의 식사권이 주어진다. 우수 수상자에게도 주요 당직자 식사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응모 방법은 변혁 SNS 페이지와 소속 의원 SNS를 통해 가능하며 구글독스 설문을 통해 수요일 수상작을 최종 발표한다.
 

기자회견 하는 하태경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변화와 혁신'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식 당명 공모와 창당준비위원회 1차 인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