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균열설' 진화에 나선 美..."안보관계 튼튼"
2019-11-28 09:12
"한중 군사교류, 한미동맹 무관...안보관계 굳건"
미국 국무부는 한·미 간 안보관계를 강조하며 양국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을 일축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미 동맹균열설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은 법치, 자주권 존중, 인권, 정보의 자유로운 이동에 기반을 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대해 비슷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과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놓고 미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중국과는 군사 교류 확대 움직임을 보이자 워싱턴 일각에서 한미 관계에 과거 어느 때보다도 깊은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국과 중국이 지난 17일 태국 방콕에서 국방회담을 열고 국방교류 협력 강화를 약속한 것은 한미동맹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의제로 다뤄진 '한중 해·공군 간 직통전화 양해각서 개정 추진' 논의와 관련해서 이 관계자는 "미국과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의 튼튼한 안보 관계는 한국이 역내 다른 나라들과 군사 직통전화를 설치하는 것을 막지 않는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미 동맹균열설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은 법치, 자주권 존중, 인권, 정보의 자유로운 이동에 기반을 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대해 비슷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과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놓고 미국과 신경전을 벌이고 중국과는 군사 교류 확대 움직임을 보이자 워싱턴 일각에서 한미 관계에 과거 어느 때보다도 깊은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국과 중국이 지난 17일 태국 방콕에서 국방회담을 열고 국방교류 협력 강화를 약속한 것은 한미동맹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의제로 다뤄진 '한중 해·공군 간 직통전화 양해각서 개정 추진' 논의와 관련해서 이 관계자는 "미국과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의 튼튼한 안보 관계는 한국이 역내 다른 나라들과 군사 직통전화를 설치하는 것을 막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