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세어도와 경인아라뱃길주변, 관광지로 탈바꿈 될 전망

2019-11-27 10:59
인천시 서구, '세어도∼경인아라뱃길 주변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기본구상용역 발주

인천시 서구 세어도와 경인아라뱃길주변이 관광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인천시 서구가 이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인천시 서구는 '세어도∼경인아라뱃길 주변 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기본구상용역을 발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어도 전경[사진=인천시 서구]


서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서구 지역 도심에 위치한 섬인 세어도와 경인아라뱃길 주변 지역에서 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관광 수요 전망 등을 분석하고, 바다·내륙운하·물류단지·캠핑장·유수지·정서진 등 서구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할 방안 등을 찾는다.

경인아라뱃길 전경[사진=인천시 서구]


서구는 이번 용역을 거쳐 마련되는 복합개발 방안이 환경부의 경인아라뱃길 개선방안 연구용역과 인천시의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서구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한국수자원공사·인천관광공사 등과도 세어도∼경인아라뱃길 관광벨트 조성 등에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세어도는 면적 40만8000㎡의 작은 섬으로 주민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길이 18㎞의 수로 등으로 구성된 경인아라뱃길은 물류와 여객운송 등 계획된 기능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기존 핵심 기능을 유지할지를 백지상태에서 재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