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북한식 세뇌교육’ 조희연 교육감...즉각 사퇴하라”

2019-11-24 15:54
"인헌고 봐주기 처분...조희연 저의는 무엇인가"

바른미래당은 24일 ‘정치 편향 교육’ 논란이 제기된 서울 인헌고 조사 결과 “법적·행정적 징계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했다.

노영관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순수한 우리 아이들에게조차 색을 입히려는 비열한 작태, 이를 보고도 침묵으로 동조하는 조희연 교육감을 보며 과연 이들이 우리의 공정한 사회를 어디까지 무너뜨릴지, 실망을 넘어 위기감마저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교사로서, 교육자로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더 이상 공정한 교육현장을 더럽히지 말고, 즉각 사죄와 사퇴를 촉구하는 바”라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인헌고를 비롯한 현 교육현장의 정치편향 교사들은 북의 세뇌교육을 벤치마킹이라도 하려는 것이냐”며 “정치 편향 교육에 대해 눈감아주려는 봐 주기식 처분을 한 조희연 교육감의 저의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태를 수수방관으로 침묵하는 조희연 교육감이 과연 우리 사회의 공정한 교육의 책임자로서 가당키나 하단 말인가”라며 “공정한 교육은커녕 정서적인 학대와 같은 비열한 방법으로 교묘히 색을 입히려는 작태는 북한의 세뇌교육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