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19-V-69 #57' 14억원에 팔려

2019-11-21 17:31
케이옥션 11월 경매, 페르난도 보테로 '고야 이후' 11억5000만원

20일 케이옥션 경매에서 김환기 '19-V-69 #57'이 14억원에 낙찰됐다.[케이옥션]

김환기의 '19-V-69 #57'이 14억원에 팔렸다.

20일 케이옥션 신사동 사옥에서 열린 11월 경매에서 김환기의 1969년 뉴욕시대 작품인 '19-V-69 #57'이 14억원에, 또 다른 김환기의 작품 '야상곡'은 9억원, 야요이 쿠사마의 'Infinity Nets'는 9억원에 낙찰됐다. 이우환의 '다이아로그'는 4억8000만원, 박수근의 '좌판(가족)'은 3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성자, 베르나르 뷔페, 앤디 워홀, 이대원, 김창열, 백남준 등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작품도 경매가 이뤄졌다.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 '고야 이후'는 11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대삼작노리개'는 5800만원에 거래됐다.

'조각책장'은 1억2000만원에, '경기약장'은 7000만원, '분청사기철화초화문장군'은 4400만원, 몽인 정학교의 '정향수화첩'은 4000만원에 낙찰됐다. 묵로 이용우의 '사계풍속'은 1700만원에 경매가 이뤄졌다.

이날 경매의 낙찰률은 66%로 낙찰총액 약 9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