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들안예술마을 공예 활성화 정책 포럼 개최
2024-05-16 15:03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추진
공예·캐릭터 전문가 초청
공예·캐릭터 전문가 초청
대구광역시 수성구는 지난 14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구 들안예술마을 공예 활성화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전했다.
들안예술마을을 비롯한 수성구 지역 공예산업과 캐릭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대권 수성구청장, 수성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의원, 공예산업 전문가, 캐릭터 전문가, 들안예술마을 총괄기획자와 공방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수성구는 이 자리에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작품 생산과 판매, 융합과 소비가 도시에서 함께 이뤄지는 미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국제핸드메이드페어 기획위원으로 활동한 공예비평가 육상수 우드플래닛 대표가 ‘공예분야 우수사례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육 대표는 현대 공예를 실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앞으로 공예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김형진 ㈜이프진스 대표는 ‘공예 온라인몰 운영 활성화 방안’에서 온라인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통해 수성구만의 운영 방향을 찾을 것을 피력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고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키워드는 ‘문화’”라며 “들안예술마을을 중심으로 시민이 생산하고 시민이 소비하는 선순환이 자리잡는 문화경제생태계를 구축해 대기업 유통시장 진출로 나타난 골목경제 위축을 해소하고 수성구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