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미중 무역협상 교착 우려에 닛케이 1%대 하락
2019-11-21 11:28
美의회 홍콩인권법 통과로 미중 갈등 고조 우려도
21일(현지시각)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교착 우려로 하락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지시간 10시58분 기준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39포인트(1.61%) 내린 2만2776를 가리키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21.96포인트(1.3%) 하락한 1669.15에 머물러 있다.
중국 증시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10시18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9포인트(0.28%) 하락한 2902.96선을 가리키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 항셍지수는 508.37포인트(1.89%) 하락한 2만6381.24에 머물러 있다.
미·중 양국간 1단계 무역합의가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게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중국이 미국에 더 많은 수준의 관세 철폐를 요구하면서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위험이 커진 것이다. 여기에 더해 미국 상·하원이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홍콩 인권법'을 최종 통과시키면서 이것이 무역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