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농림장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 않게 후속 대응 부탁"

2019-11-19 13:57
김현수 농림장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최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재발하지 않고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후속 대응을 잘 이끌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 장관을 만나 "장관과 공무원들이 엄청난 헌신을 해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잘 대처해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농작물 수급가격 안정, 세계무역기구(WTO) 개도국 지위 종료에 관한 대응, 농업 선진화 정책 등 당면한 현안이 많다"며 "긴급경영안정 자금 530억원 지원 이외에도 추가적 정책이 있다면 말해주면 당이 함께 검토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정부 제출안보다 8000억원 정도 증액돼 의결된 3조원의 공익형 직불제 예산이 최종적으로 잘 마무리되도록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다행스럽게 양돈농장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인다"며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공익형 직불제 도입 법안 처리와 예산안 통과를 위해 지도부 차원의 적극적 관심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이 19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