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내 대학 최초 소재‧부품‧장비 Fair 개최
2019-11-18 11:45
기계, 바이오‧의약, 화학‧화공, 신소재, 전기‧전자‧컴퓨터 5개 분야 …대학-산업체 첨단기술 정보 교류의 장 12개 기관 참여
인하대가 우리나라 대학에선 처음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소재, 부품 원천기술 개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첨단기술 정보를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
인하대(총장‧조명우)는 오는 20~21일 이틀에 걸쳐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소재‧부품‧장비 페어’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일본 수출규제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인하대 공과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원천기술 분야별 5개 분과 자문단’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인력양성사업단이 중심이 돼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광역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후원으로 진행된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인력양성사업단 성과 전시‧시연 부스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신소재공학과 이정환 교수와 이기안 교수가 각각 맡고 있는 반도체소재부품장비기술인력양성사업단과 첨단신소재기반3D프린팅전문인력양성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전시한다.
산학협력단은 인하대 공대 교수들이 보유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우수 특허를 포스터로 제작‧전시하고 현장에서 기술이전 상담도 진행한다.
김창균 인하대 공과대학장은 “지금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재정비해 우수 기술을 찾아내고 기술 이전에 힘써 우리나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